적도기니 공화국에 대해 아시나요? 기니공화국 아니냐구요? 엄연히 다른 나라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산유국이고, 기니공화국과는 다른 나라입니다. 국토의 일부가 적도를 지나고 있기는 하지만 적도와는 떨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라 이름이 적도기니 공화국인 이 나라의 일반사항, 정치현황, 경제현황, 대한민국과의 관계, 최근 정세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사항

정식 국명은 적도기니공화국(Republic of Equatorial Guinea)입니다. 수도는 말라보(Malabo, 21만명)입니다. 전체 인구는 163만명(‘21, UNDP)이고 면적은 28,051㎢(한반도의 1/8)입니다. 민족은 Fang, Bubi족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교는 카톨릭(94%), 이슬람, 토착종교 등입니다. 언어는 스페인어(공용어), 불어(공용어), 포르투갈어(공용어), Fang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968년 10월 12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였습니다.

정치현황

정부형태는 대통령중심제로 의회구성는 양원제(하원 100석, 상원 70석)입니다. 주요인사로는 Teodoro Obiang NGUEMA MBASOGO(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 대통령과 Teodoro Nguema OBIANG MANGUE(테오도로 은게마 오비앙 망게) 부통령, Simeón Oyono ESONO ANGUÉ(시메온 오요노 에소노 앙게) 외교국제협력재외동포부장관이 있습니다.

경제현황

GDP는 122억 달러(‘21, World Bank)이고 1인당 GDP는 7,506.7달러(‘21, World Bank), 경제성장률(GDP)은 -3.9%(‘21, World Bank)입니다. 추정 실업률은 9.2%(’21)입니다. 교역은 76억 달러(‘21, IMF)로 수출은 57억 달러, 수입은 19억 달러입니다. 화폐단위는 CFA Franc (XAF,1유로=655.96세파/고정환율)입니다.

대한민국과의 관계

지난 1979년 9월 14일에 수교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주 가봉대사가 겸임하고 있습니다. 2012년 5월 주 말라보 분관을 개설하였습니다. 적도기니 공화국에서는 주 중국 대사가 겸임하고 있습니다. 수출입 현황은 4억 6,268만 달러(‘22, 수출입은행)입니다. 수출은 463만 달러, 수입은 4억 5,804만 달러로 대부분은 원유와 천연가스입니다. 투자현황은 4건으로 1억 2천만 달러를 투자하였습니다.(‘21 누계, 수출입은행) ODA는 127만 달러(‘10-’20)를 지원했으며 2021년 적도기니 바타 지역 폭발 피해에 따른 인도적 지원(UNICEF) 2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민은 2022년 현재 60명으로 쌍용건설 및 협력업체 직원 40여명, 선교사 및 개인 사업가 10여명, 대사관 직원 및 가족 10여명이 있습니다.

최근정세

1991년 Alba유전을 발견하였습니다. 사하라 이남에서 3번째 규모의 산유국이 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1995년 폐쇄되었던 미국대사관이 재개설되었습니다. 2004년 3월 영국 대처수상 아들 연루된 쿠데타가 불발되었습니다. 2006년 11월 오비앙 대통령이 15년만에 스페인을 공식방문하였습니다. 2007년 11월 14일 중장기개발계획(Horizon 2020)을 채택하였습니다. 2009년 11월 29일 오비앙 대통령이 96% 득표율로 재당선되었습니다. 2011년 11월 13일 헌법개정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97.7% 찬성을 얻었습니다. 2012년 2월 16일 개정헌법이 공포되어 부통령직과 양원제를 도입하였습니다. 2013년 5월 26일 총선이 실시되어 (상하양원 170명과 지방의원을 선출하였습니다. 2016년 5월 오비앙대통령이 93.7% 득표율로 연속 5선으로 당선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26일 Obiang Nguema 대통령이 6선 연임으로 재당선되었습니다.